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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의 일상사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 : 구도를 잘 잡자

by xenophilius 2014.01.19

그림은 천부적인 재능에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공식이 있고 어느정도의 정석이 있어서

일정부분 알고 넘어가면 누구나 충분히 잘 그릴 수 있다. 

 

처음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이 "처음에 어디 부터 손을 대야하는 거지?"이다.

선을 직직 용기있게 긋는 사람이라도 막상 완성해 놓고 보면 구도가 모두 어긋나 그림이 엉망이 되곤 한다.

아무튼 구도나 제대로 잡고 시작하자

 

 

 

 

2D 일러스트레이션은 선이 딱딱하고 나뉘어질 수 있는 구역이 많아서 정확한 구도를 잡기 비교적 쉽다

일반 풍경화 사진은 경계선이 수채화적 표현법에 의해 뭉개져있어 직관적이지 않은 관계로 이런 그림들을 사용해 보도록 한다.

 

 

 

일단 면상을 그려야한다. 역시 면상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캐릭터 중 면상이 차지하는 부분을 파란색 박스로 그려보았다.

백지 위에 아무 곳이라도 좋으니 일단은 네모 박스를 그려보도록 하자. 그 박스의 크기가 곧 전체 그림의 기준이 될 것이다.

 박스의 크기가 적당하지 않으면 캐릭터가 너무 클 수도 또 작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그리도록 하자.

 

 

 

 

자 오른쪽에 그렸다.

 

 

 

이제 중요한 구간이다. 파란 박스 안에는 면상이 들어있고 면상의 턱선을 붉은 색으로 강조해 보았다.

적당히 턱선을 파란색 박스에 맞춰 그려주도록 하자.

 

 

 

턱선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각도에만 조금 신경을 써주면 된다.

 

 

 

이제는 중요한 부분이다. 눈까리를 그려보도록 할거다. 파란 박스 안에 선을 하나 더 그었는데... 저것이 바로 눈까리의 위치다

대략 빡스의 절반 쯤에 위치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눈까리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의 위치가 대충 결정 난 것이다.

 

 

 

자 이렇게 대강 그렸다. 정확히 박스를 절반으로 가르지 말고 절반에서 조금 더 왼쪽으로 가 있다는 것을 주목해라.

여기서 좀 더 정확하게 눈 위치를 잠고 싶다면 박스 안에 선을 몇개 더 그어서 눈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면 된다.

 

 

이제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다. 박스 안에 선을 조금 더 그었다. 이번에는 머리카락들을 그려서 좀 더 면상이 그럴듯 하게 보이도록 해 볼것이다.

새로 그어진 선들을 보면서 "적당히" 그림에 옮겨보도록 하자. 눈위에는 크게 3개의 머리카락이 존재하고 각자가 차지하는 영역이 있다.

이점을 주의하며 제도하듯이 그려보면 잘 그려 질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채로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 훨씬 더 잘그려 질 것이다.

자신이 그려둔 선을 참조하면서 그림을 그리도록 해야한다. 

 

 

 

파란색 박스 왼쪽 변을 수직으로 연장 시켰다. 초록색 선이다. 이렇게하니 무언가 달라 보이는가?

바로 그거다. 초록색 선이 거의 정확히 캐릭터의 어깨의 시작점에 닿았다는 것이다.

이 점을 이용하면 어깨의 위치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초록색 선이 존재함으로서 "어깨가 어디서 부터 시작되고" / "어깨를 어디에다 그려야할지" 어느정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도란 바로 이렇게 잡을 수 있다. 좀 더 숙달되면 자신이 원하는 선만 긋고 구도를 알아내고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선들이 점점 적어지게 되면 비로소 직관적으로 대상을 백지에 옮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마우스로 그림을 그린 관계로 구도가 사실 이게 정확한건 아니다... 보여주기 식으로 듬성듬성 그린 것이라 아마 잘 안 맞을거다... 

또 나 처럼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포토샵에 아래와 같은 기능이 있으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격자를 그리는 것도 결코 틀린 그리기 방식이 아니다.

 

 

댓글5

  • 구글 유입 2014.06.18 07:42

    마우스로만 햇다면 그역시 존잘입니다 ㅇㅅㅇ

    감사합니다.!
    답글

  • 그림쟁이 2016.08.07 19:09

    전 지금까지 눈으로 보고 대충구도잡고 선을그림으로써 외곽에서부터 차츰 그리는식이였습니다. 제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그렇게해도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느날부터 자꾸 각도가안맞고 이곳을그려놓으면 저곳의 간격이안맞는등 문제점을 캐치하기 시작했고. 구도잡는법등을 검색했으나 필자분처럼 알기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것은 보지못하였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글 감사합니다.
    답글

  • 배워야산다 2016.11.18 07: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배우고갑니다
    답글